■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시기와 방식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검찰 간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늦어도 모레까지는 대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대통령 측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 서면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.
■ 국민의 당 안철수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며 조기 대선 실시를 요구했습니다.
■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회담 등 외교와 안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. 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국정 주도권 회복을 노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
■ 최순실 씨에게 인사청탁을 하고 수시로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. 조사할 내용이 많아 내일까지 조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■ 서울 청담고에 대한 감사 결과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고3 당시 등교한 날짜는 17일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서울교육청은 출결과 성적 관리가 부당하게 처리된 만큼 졸업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 치러집니다. 맑고 포근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대구 팔공산 갓바위 등 기도 명소에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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